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임창민이 완벽투를 펼쳤다.
임창민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 등판, 1이닝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초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임창민은 임정우(LG 트윈스)를 대신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도중 합류했다. 이로 인해 요미우리 자이언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연습경기, 평가전 통틀어 첫 등판.
임창민은 팀이 4-0으로 앞선 5회부터 장원준에 이어 등판했다. 첫 타자 요스바니 알라르콘과 만난 임창민은 2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유리스벨 그라시알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를 상대로도 흔들리지 않았다. 카를로스 베니테스를 상대로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만들며 이닝을 마쳤다. 단 공 8개로 한 이닝 끝.
이후 임창민은 6회부터 마운드를 이대은에게 넘겼다. 패스트볼 3개, 슬라이더 4개, 포크볼 1개를 던졌으며 최고구속은 138km까지 나왔다.
비록 급하게 입은 대표팀 유니폼이지만 흔들림은 전혀 없었다.
[임창민. 사진=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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