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6위 경쟁서 또 한발 앞서갔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에 76-66으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2연승을 거뒀다. 21승23패로 6위를 지켰다. 전날 kt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LG를 1.5경기 차로 밀어냈다. SK는 2연패를 당했다. 17승27패로 8위.
전자랜드가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6위 경쟁자 LG와의 맞대결 승리에 이어 잠재적으로 자신들을 위협할 수 있는 SK마저 눌렀다. 정영삼이 3점슛 4개 포함 17점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았던 정영삼이 상승세를 탔다. 박찬희는 12점 11리바운드, 아이반 아스카와 정효근도 14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전반전 내내 제공권 우위를 앞세워 SK에 앞서갔다. 정영삼, 정병국, 박찬희의 3점포가 적절히 터졌다. SK는 김선형과 테리코 화이트를 앞세워 꾸준히 추격했다. 외국선수들의 턴오버가 적지 않았다.
그래도 SK는 화이트와 싱글턴이 3쿼터에 17점을 합작하며 바짝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공격 정체현상을 겪으며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자 전자랜드는 4쿼터에 정효근과 정영삼의 3점포가 잇따라 터지면서 SK의 추격을 차단, 승부를 갈랐다. SK는 화이트가 팀 공격을 이끌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정영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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