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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적생 아이브너가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시범경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취점은 시카고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연속 안타와 폭투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 찬스. 이후 지오바니 소토의 내야 땅볼, 욜머 산체스의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2점을 뽑았다.
그러자 다저스가 3회말 반격에 나섰다. 2루타와 볼넷으로 얻은 1사 1, 2루 찬스서 저스틴 터너(중전안타), 야스마니 그랜달(2루타)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플랭클린 구티에레즈의 내야 땅볼 때 터너가 홈인, 3-2 역전. 시카고는 곧바로 4회초 산체스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다시 균형을 깬 건 다저스였다. 6회 1사 후 오클랜드로부터 영입한 브렛 아이브너가 우월 솔로포를 터트린 것. 다저스는 7회 스캇 반 슬라이크스의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더불어, 한화 출신의 파비오 카스티요는 5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카스티요는 지난 1월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오클랜드 시절 브렛 아이브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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