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의 러시아 지역 예선이 종료됐다. 최후의 1인은 엘누르 아가에프(27, MFP Academy)다.
엘누르 아가에프는 지난 25일 러시아 야쿠츠크에서 열린 MFP 207 대회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러시아 지역 예선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엘누르 아가에프는 9번째 16강 본선 진출자로 결정됐다.
러시아 지역 예선은 원데이 4강 토너먼트로 시작해 승자 두 명이 결승전을 치러 마지막 1인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벨 고르디예프(24, New Stream Team)와 엘누르 아가에프, 게르만 베료스키(27, MFP Academy)와 예브게니 라힌(30, Club Alexander Nevsky)이 4강에서 맞붙었다.
4강전은 모두 심판 판정으로 승부가 갈렸다. 엘누르 아가에프가 파벨 고르디예프를 제압했고, 게르만 베료스키가 예브게니 라힌을 꺾었다. 결승전은 엘누르 아가에프와 게르만 베료스키의 대결이었다. 하지만 게르만 베료스키가 기권하며 엘누르 아가에프가 기권승으로 지역 예선 통과자로 최종 결정됐다.
MFP 027에서는 로드FC 파이터 김성재가 (25, MMA스토리)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김성재는 러시아 파이터 그리고리 포포프(33, TIGER MUAY THAI)를 상대로 판정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선전했지만, 끝내 패했다.
한편,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1월 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2월 11일 인터내셔널 예선 A조, 2월 25일 러시아 지역 예선까지 진행되며 총 9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3월 20일 일본 지역 예선, 4월 15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차례로 진행돼 본선 진출자가 추가로 결정지을 예정이다.
[엘누르 아가에프(왼쪽 두 번째). 사진 = 로드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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