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오!캐롤'이 더 탄탄한 무대를 선보였다.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오!캐롤' 프레스 오픈리허설에서는 최정원, 남경주를 비롯 조휘, 최우리, 피에스타 린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막 전막이 공개됐다. 앙상블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1964년 미국 플로리다 비치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리조트가 펼쳐졌다.
이어 파라다이스의 주인이자 인기가수였던 에스더 역 최정원과 코미디언 출신 명 MC 허비 역 남경주의 진행으로 화려한 공연의 막이 올랐다.
결혼식 날 파혼 당한 마지 역은 린지가 연기했다. 뮤지컬돌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린지는 뮤지컬배우로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린지와 함께 그의 친구 로이스 역 최우리가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델의 신나는 생일 이벤트 무대 '생일 축하해', 마지를 위로하는 델의 노래 '이별은 힘들어', 혼자가 됐음에도 신랑 레오나드를 잊지 못하는 자신을 한심해 하는 마지의 노래 '외로운 밤' 무대가 펼쳐졌다.
'남자들은 어디에', '이젠 잘 될거야', '바보 같은 큐피드-어쿠스틱 ver', '오드리 햅번', '음악만이 나의 길', '바보 같은 큐피드'가 각 장면에 이어 선보여졌다.
장면전환 뒤에는 에스더 역 최정원이 앙상블과 함께 '원 웨디 티켓'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남경주는 지난 공연에 이어 또 한 번 무대에 오르는 만큼 노련미를 뽐냈고, 뉴캐스트 최정원, 린지, 최우리, 조휘는 새로운 매력을 자랑해 '오!캐롤' 무대를 더욱 완벽하게 꾸몄다.
한편 뮤지컬 '오!캐롤'은 1960년대 파라다이스 리조트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Oh Carol', 'You Mean Everything to Me', 'One Way Ticket' 등 전세계 차트를 석권한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주옥 같은 히트팝으로 전곡이 이루어진 뮤지컬이다.
최정원, 김승대, 조휘, 최우리, 피에스타 린지가 합류해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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