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우라와 레즈(일본)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황선홍 감독은 27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8일 우라와를 상대로 치르는 2017 AFC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F조 1차전에서 패했던 서울은 이번 경기를 통해 첫 승을 노린다.
황선홍 감독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첫 경기에서는 아쉽게 패배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시합이 될 것이다. 선수들도 잘 준비해서 우라와라는 좋은 팀과 만나 좋은 승부를 겨루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시절 J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황선홍 감독은 "우라와를 현역 때 상대한 적도 있고 좋은 추억도 갖고 있다"면서도 "그때와 지금은 많은 변화가 있다. 지금은 열정적 팬들을 많이 보유한 인기가 많은 클럽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대표팀에서 일본 팀을 상대할 때나 챔피언스리그에서 J리그 팀을 상대할 때는 언제나 쉽지 않은 경기들이 펼쳐졌다. 하지만 그래도 그 상황속에 좋은 결과를 좀 더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상대가 누구인지와 관계 없이 플레이를 잘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한 것을 이루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오스마르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우라와는 큰 팀이고 특히 홈에서 강한 팀이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감독님과 우리 선수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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