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예측하기 어렵다.”
궈타이위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 대표팀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 인터뷰실에서 진행된 WBC 1라운드 A조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했다.
WBC 1라운드(서울 라운드) A조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 네덜란드로 구성돼 있다. 대만은 오는 7일 이스라엘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다음은 궈타이위안 감독과의 일문일답.
-WBC 1라운드에 참가하는 소감은.
“오늘 WBC 기자회견에 참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국에 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고척돔을 처음 방문한 느낌을 듣고 싶다.
“아름다운 경기장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시설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에 기쁘다. 사실 온지 얼마 안 돼 자세히 살펴보진 못했지만 일본 도쿄돔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졌다.”
-WBC 1라운드 전망은.
“예측하기 어렵고 불가능하다. 며칠만 지나면 여러분들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대만 팀의 장점과 단점을 꼽아 달라.
“우리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것을 극복해야 한다. 우리의 단점은 투수력이다. 투수들의 컨디션과 역량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대만에서 열린 연습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것에 대한 부담은.
“감독이면 그 누구나 부담이 있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문제다. 그렇지만 우리가 좋은 경기를 풀어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이번 1라운드 대만의 키플레이를 꼽자면.
“주장 린즈셩을 꼽을 수 있다. 팀에서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의 키플레이어는 린즈셩이다.”
-끝으로 한국의 평가전을 보고 어떻게 평가했는가.
“죄송하게도 우리가 계속 외국에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경기를 보지 못했다. 한국 같은 경우 국제 리그에서 투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좋은 경기를 기대한다.”
[대만 궈타이위안 감독(우측에서 2번째). 사진 = 고척돔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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