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아름다운 경기장입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이하 고척돔)을 방문한 네덜란드, 이스라엘, 대만 감독이 경기장에 대해 모두 만족감을 나타냈다. 1일 오후 고척돔 인터뷰실에서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인식 한국 감독을 비롯해 헨슬리 뮬렌 네덜란드 감독, 제리 웨인스타인 이스라엘 감독, 궈타이위안 대만 감독이 참석해 1라운드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WBC 1라운드 A조 경기는 한국 최초의 돔구장 고척돔에서 진행된다. 오는 6일 한국과 이스라엘 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1라운드.
한국은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고척돔의 시설 개선에 만전을 기했다. 내야 그라운드의 흙을 메이저리그 흙으로 교체했고, 대형 전광판 2개를 경기장 좌, 우 벽면에 새롭게 설치했다. 더불어, 더 많은 관중 입장을 위해 중앙 테이블석을 모두 일반 의자로 바꿨다.
고척돔을 첫 방문한 세 나라의 감독들은 모두 경기장 시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먼저 궈타이위안 감독은 “아름다운 경기장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시설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에 기쁘다”라며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자세히 살펴보진 못했지만 일본 도쿄돔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극찬을 남겼다.
뮬렌 감독도 “내부 시설을 보니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퀄리티가 높은 시설이다. 이곳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고, 웨인스타인 감독 역시 “정말 아름답고 보기 드문 시설인 것 같다.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실내 경기장인데도 아름답다. 내-외야 모두 만족스럽다”라고 흐뭇해했다.
[A조 감독들(첫 번째), 고척스카이돔(두 번째). 사진 = 고척돔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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