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지만, KEB하나은행에겐 ‘유종의 미’라는 마지막 과제가 있다. KEB하나은행이 연패 사슬을 끊으며 마지막 과제를 향한 첫 걸음을 뗐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5-64로 승리했다.
4연패 사슬을 끊은 KEB하나은행은 인천 신한은행, 구리 KDB생명을 밀어내고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2위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다만, 삼성생명은 2위 자리를 확정지은 상태다.
나탈리 어천와(22득점 11리바운드)가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이슬(16득점 2리바운드)은 3점슛 2개로 힘을 보탰다.
어천와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7점 앞선 채 마친 KEB하나은행은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엘리사 토마스를 앞세운 삼성생명의 속공을 제어하지 못했고, 최희진에게 3점슛까지 허용해 1점차로 쫓긴 채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KEB하나은행이었다. 염윤아와 쏜튼의 자유투에 힘입어 4쿼터 중반 격차를 6점으로 벌린 KEB하나은행은 외곽수비를 강화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접전 속에 리드를 이어가던 KEB하나은행은 경기종료 2분여전 쏜튼이 속공을 성공, 10점차로 달아났다. KEB하나은행이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강이슬.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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