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공격수 조나탄(브라질)이 올시즌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조나탄은 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저우와의 2017 AFC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에서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조나탄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2분 수원의 두번째 골을 터트린데 이어 전반 38분에는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헤딩 슈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수원은 광저우전을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조나탄은 경기를 마친 후 굴라트 등 광저우 공격진과의 맞대결에 대해 "상대 브라질 선수들의 기량이 좋은 것을 알았지만 우리 선수들도 기량이 좋다.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의 실수는 없었다. 상대 선수들의 능력이 좋았고 우리 경기력은 좋았다"고 덧붙였다.
수원에서의 두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조나탄은 "지난해와 달리 동계훈련부터 팀과 시작한 것이 중요하다. 자신감도 생겼다. 중요한 것은 컨디션이다. 지난시즌 후반기 컨디션은 좋지 못했지만 지금은 집중하고 있다"며 "목표는 팀이다. 우리팀이 출전하는 대회마다 결승전에 진출하고 싶다. 결승에 오른다면 자연스럽게 골은 터질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조나탄은 중국 클럽의 이적제의를 거절한 것에 대해선 "중국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수원에 남고 싶었고 지금 너무 행복하다. 수원과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다"며 "중국 수비수들의 기량이 좋아 놀랐다.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음에는 더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리팀의 경기 내용에 대해선 너무 기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다"는 조나탄은 "우리 선수들이 전방압박을 잘한다. 세트피스와 전방압박을 동계훈련부터 많이 연습했고 더 보여줄 것이 남아있다. 우리는 더 좋아질 수 있는 팀"이라고 전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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