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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작가 허지웅이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출연 소감을 전했다.
3월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말하는 대로'에서는 작가 허지웅, 방송인 김제동,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이 출연해 말 버스킹에 나섰다.
이날 유희열은 허지웅에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있냐"라고 물었고, 허지웅은 "아버지가 교수셨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학교에서 갱지를 많이 얻어와 늘 종이가 쌓여 있었다. 그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당시 주제는 괴물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희열은 "허지웅이 어머니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냐"라고 물었고, 허지웅은 "좋아하신다.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 후 화장을 한 번도 안 하셨다. 늘 집에만 계시고 사람들과 대화도 안 했다. 그런데 지금은 당신이 예쁘다는 걸 다시 깨달았나 보다. 눈썹 문신하시고 난리도 아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희열은 "그 프로그램에서 인상적인 게 하나씩 변화가 생기더라. 편의점 음식만 먹다가 가스를 설치해서 요리를 해 먹기 시작했다"라고 전했고, 허지웅은 "10kg 쪘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허지웅에 "그럼 예전에는 어땠던 거냐"라고 물었고, 허지웅은 "예전에는 나였다"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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