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MC그리 고교 사물함서 19禁 사진 발견 "운동하는 거니까 괜찮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들인 래퍼 MC그리(김동현)의 고등학교 사물함에서 19금 사진을 발견한 개그맨 김구라가 쿨 한 반응을 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김구라는 스케줄로 MC그리의 초, 중, 고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한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MC그리가 다녔던 초, 중, 고교를 찾아 졸업사진을 몰아 찍은 김구라. 이어 고3 교실을 둘러보던 김구라는 MC그리의 사물함을 발견하고는 "뭐 넣고 다녔어?"라고 물었다.

이에 MC그리는 "학습지랑 양치도구랑"이라고 답했고, 김구라는 그의 사물함 불시 점검에 나섰다. 이어 19금 브로마이드를 발견한 김구라.

이를 집중해서 보던 김구라는 "운... 운동하는 거니까... 머슬마니아 이런 거네. 머슬마니아 대회네. 충분히 뭐.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건데"라며 애써 침착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요즘은 이제 자식들이 워낙 그렇게 접하고 뭐 이래가지고. 근데 거기서 너무 억압하고 그러면 오히려 그게 더 안 좋은 거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잘 타이르는 게 요즘은 맞는 거 같더라"라고 쿨 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