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라스팔마스와 무승부를 거두며 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경기서 가레스 베일의 퇴장 악재 속에 라스팔마스와 3-3으로 비겼다.
승점 1점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는 한 경기를 더 치른 바르셀로나(승점57)에 뒤지며 2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모라타, 베일, 코바시키, 크로스, 이스코, 카르바할, 나초, 라모스, 마르셀로, 나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라스팔마스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 헤세가 출전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8분 이스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전반 10분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설상가상 후반 2분 베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인 열세까지 놓였다.
1명이 부족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1분 비에라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보아텡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1-3이 됐다.
다급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 하메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후반 41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만회골과 후반 44분 호날두의 극적인 헤딩골로 균형을 이뤘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막판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