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제 6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히든 피겨스’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영화제 상영 전 회차 매진 세례를 이루며 눈길을 끌고 있다.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 북미를 휩쓴 폭발적인 입소문 신드롬이 국내에 상륙,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이번 마리끌레르 영화제 매진 행렬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마리끌레르 영화제 오동진 집행위원장은 “‘히든 피겨스’는 제목의 느낌 그대로 역사 속에 숨겨진 인물, 영웅을 발굴해 냈다. 무척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기억 속에 꼼꼼히 남는다. 마리끌레르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손색이 없는 영화”라고 개막작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단 2시간 만에 세상에 대한 태도를 바꾸게 한다. 세계관을 깊게 만들고 역사 의식을 갖게 만들며 인생에 대해 좀 더 통찰하도록 노력하게 만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히든 피겨스’는 볼거리, 들을 거리, 느낄 거리 3박자를 모두 갖춘 엔터테이닝 무비의 면모를 과시하며 유쾌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3월 23일 개봉.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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