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출격할 예정인 이스라엘 대표팀 투수 제이슨 마퀴스(39)가 연습경기서 호투했다.
마퀴스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찰 야구단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오는 6일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인 마퀴스는 메이저리그 경력 15년을 자랑하는 베테랑 우완투수다. 빅 리그서 거둔 승수는 무려 124승. 377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고, 이닝도 2000(1968⅓이닝)이닝 가까이 소화했다.
마퀴스는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타자 임재현과 박찬도를 내야땅볼로 엮어내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다. 이어 4번타자 윤대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에도 첫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출발했다. 박준태를 변화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김태진과 유영준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마퀴스는 3회말 게이브 크라머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전광판에 찍힌 빠른볼 최고구속은 141km였다.
[제이슨 마퀴스.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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