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첫 상대인 이스라엘이 베일을 벗었다. 이스라엘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경찰청과의 평가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오는 6일 한국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제이슨 마퀴스가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삼진 2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마무리투수로 나온 대니 버라와는 148km의 강속구를 뿌리는 등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도 이스라엘의 투수력을 경계했다. 2일 상무와의 평가전에 앞서 이스라엘-경찰청전을 지켜본 김 감독은 이스라엘을 지켜본 소감을 남겼다.
김 감독은 먼저 마퀴스에 대해 "마퀴스는 볼은 빠르지 않지만 다른 투수들보다 컨트롤은 좋을 것이라 본다"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날 이스라엘의 마무리로 나선 버라와에 대한 평가도 남겼다. 김 감독은 "150km를 던지는 투수도 있었다. 마무리투수(버라와)는 148km까지 나왔다. 공의 회전도 특이했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는 "투수력이 만만치 않다는 게 보였다"는 게 김 감독의 평이다.
타선에서는 2번타자 타이 켈리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김 감독은 "2번타자(켈리)가 잘 치더라. 타선에서는 2~3명이 아주 정교했다"라면서 "아이크 데이비스도 큰 것 한방이 있는 선수다. 6번타자(택 보렌스타인)가 의외로 정교하더라"고 평가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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