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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너목보4', 제2의 황치열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4' 1회에는 시즌4에 MC로 합류한 가수 김종국이 실력자 찾기에 야심차게 도전했다. 김종국은 평소 '너목보'의 애청자임을 밝히며 실력자를 찾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김종국은 실력자 찾기에 실패했다. 더군다나 6명 중 음치 2명을 가장 마지막까지 실력자로 남겨둬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어려워진 실력자 찾기로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종국의 혼란을 가중시킨 것은 미스터리 싱어에서 실력자로 판명난 출연자들의 실력 때문이었다. 가장 먼저 탈락한 4번은 가수의 꿈을 키우다 현재는 신발 판매원으로 일하는 황현준 씨로, 고음에도 차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2라운드에서 김종국이 호명한 '베를린 김추자'는 실제로 독일에 살고 있는 혼혈 아드리아 코스타로, 김추자의 노래 '님은 먼 곳에'를 완벽하게 불렀다. 앞서 존박 편에 출연했던 미국인 청년 최준섭에 이어 이색적인 '너목보' 출연에 모두가 반색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꽃미남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데뷔 2년차 그룹 임팩트의 메인보컬 제업이었다. 제업은 박효신의 '야생화'를 감미로운 미성으로 부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너목보'로 단단히 눈도장을 찍은 제업의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앞서 '너목보' 시즌1에는 황치열이 아이돌 가수들의 보컬트레이너로 등장해 임재범의 '고해'를 불러 큰 화제를 모았다. 황치열은 '너목보' 출연을 계기로 가수로 데뷔,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사랑을 받는 스타로 활동하고 있다. 황치열을 잇는 '제2의 황치열'이 '너목보4'를 통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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