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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허영지가 이동욱에게 프러포즈를 한 사연을 털어놨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여배우 특집'에는 배우 박진희, 장소연, 오연아, 남보라, 조혜정,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지는 "'또 오해영'을 할 때 이동욱이 처음부터 끝까지 내 연기지도를 해줬다. 너무 고마웠다"며 운을 띄웠다.
이에 전현무는 "그런데 당시에 허영지에게 '이동욱이 남자로 느껴지지 않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그런데 '도깨비' 드라마를 본 뒤로 허영지가 '나 이동욱과 결혼 할 거야'고 말을 하고 다닌다"고 폭로했다.
허영지는 "'도깨비'를 보고나니 이동욱이 너무 멋있더라. 그래서 단체 채팅방에서 내가 어필을 했더니, 이동욱이 '내년에 얘길 하자'고 하더라. 25세, 어른이 되면 다시 얘길 하자고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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