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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볼넷으로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보스턴, 필라델피아전에서 결장한 김현수가 3경기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리드오프 출격은 이번 시범경기 2번째.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미네소타의 선발투수 우완 필 휴즈를 상대했다. 그러나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밥상을 차리지 못했다.
2번째 타석 역시 선두타자였다. 1-4로 뒤진 3회말. 이번에는 제구가 흔들린 휴즈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3경기 연속 출루를 완성했다. 김현수는 이후 매니 마차도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진출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1-5로 뒤진 5회말에는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등장, 바뀐 투수 좌완 테일러 로저스에게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6회초 시작과 함께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00로 하락.
볼티모어는 6회초 현재 미네소타에 1-5로 뒤져 있다.
한편 이날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리거들의 맞대결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결장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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