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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스물' 이병헌 감독의 차기작 '바람 바람 바람'(배급 NEW)이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까지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하고, 3월 13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바람 바람 바람'은 눈이 가로로 내릴 정도로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제주도를 배경으로 일탈을 꿈꾸는 네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기 발랄하게 그린 이야기다.
연기라면 최고의 신뢰를 선사하는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이 20대 못지 않게 끓어오르는 몸과 마음을 주체 못하는 제주도의 카사노바 석근 역을 맡았으며, 하균神 신하균은 한때 최고의 쉐프를 꿈꿨지만, 지금은 주눅 든 쭈구리 남편 봉수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이성민과 신하균은 영화에서 형님-매제 관계로 호흡을 맞추며 착실한 척도, 미친 척도 마다 않는 척척 콤비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로 열연을 펼치며 예능과 드라마를 종횡무진 아시아를 무대로 맹활약 중인 송지효는 봉수의 파이팅 넘치는 아내이자 석근의 여동생 미영 역을, '내부자들'과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발적인 매력과 개성을 발산하며 극장과 안방 관객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엘은 봉수를 늦바람의 신세계로 인도하는 '제니'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을 통해 재치 넘치는 연출력은 물론, 흥행성까지 입증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기존의 코미디 장르물을 뛰어넘는 본능에 충실한 코미디영화의 탄생을 예고케 한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3월 13일 크랭크인, 올해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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