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안드레 에밋, 박성진이 각각 외국선수, 국내선수 부문 5라운드 생산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집계됐다.
KBL은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45경기)에 대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생산성 지수) 기록을 측정한 결과, 안드레 에밋(KCC)이 30.5로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국내선수 가운데에는 박성진(전자랜드)이 24.9로 1위를 차지했다.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은 박성진이다. 국내선수 1위 박성진은 해당 기간 4경기 평균 11분 12초 동안 7.0득점 1.8 어시스트를 기록, 짧은 출전 시간에도 가장 효율성 높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5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17.3득점(국내선수 1위), 5.7어시스트(전체 6위)를 기록한 김선형(SK)은 국내선수 2위에 올랐다.
부상에서 돌아온 후 해결사 면모를 뽐내는 에밋이 외국선수 1위에 오른 가운데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키퍼 사익스(KGC인삼공사)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당 10분 이상 출전, 정규 리그 1/2이상 출전 선수를 기준으로 한 시즌 누적 순위에는 오세근(KGC인삼공사)이 20.2, 애런 헤인즈(오리온)가 31.8을 기록해 각각 국내, 외국 선수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PER’는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分當)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뜻한다. 이는 선수의 기록을 가중치로 분류한 ‘KBL 공헌도’와 비슷하지만, 단위/분으로 나누어 선수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PER 순위
국내선수
1위 박성진(전자랜드) 24.9
2위 김선형(SK) 22.8
3위 이승현(오리온) 20.3
4위 이종현(모비스) 20.2
5위 김우람(kt) 19.3
6위 오세근(KGC인삼공사) 19.0
7위 박찬희(전자랜드) 18.9
8위 장재석(오리온) 18.4
9위 문태영(삼성) 18.3
10위 양동근(모비스) 17.3
외국선수
1위 안드레 에밋(KCC) 30.5
2위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29.3
3위 키퍼 사익스(KGC인삼공사) 26.4
4위 웬델 맥키네스(동부) 26.1
5위 애런 헤인즈(오리온) 25.8
6위 테리코 화이트(SK) 23.7
7위 제임스 메이스(LG) 23.6
8위 리온 윌리엄스(kt) 23.4
9위 데이비드 사이먼(KGC인삼공사) 22.7
10위 마이클 크레익(삼성) 22.2
[안드레 에밋.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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