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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팀 훈련 도중 동료와 충돌, 허리통증을 호소했던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43, 마이애미)가 훈련에 복귀했다.
‘닛칸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이치로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부상을 입은 후 9일만의 훈련 복귀”라고 보도했다.
이치로는 지난달 22일 수비훈련을 소화하던 도중 팀 동료 브랜든 반스와 충돌, 오른쪽 무릎과 허리를 다친 바 있다. 당시 이치로는 무릎보다 허리통증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트레이너실을 방문하기도 했다.
팀 훈련에 복귀한 이치로는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몸 상태는 80% 정도 회복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과 충돌했던 반스와 가벼운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이치로는 이날 약 1시간 동안 캐치볼, 송구, 프리배팅 등을 소화했다. ‘닛칸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이치로는 오는 6일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부터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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