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현대건설이 3위 자리를 탈환하며 봄 배구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신승, 3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와 승점, 승수는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섰다.
이날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30득점, 양효진이 16득점, 한유미가 15득점, 황연주가 13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경기 후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범실을 빼고는 연습한대로 수비 위치도 잘 이뤄졌고 한유미, 김세영, 이다영이 잘 해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이다영을 줄곧 기용한 부분에 대해 "상대가 레프트 쪽에 큰 선수 두 명이 때리기 때문에 롱토스를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고 설명한 양 감독은 "오늘(3일) 경기에서 눈에 보이는 MVP는 한유미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MVP는 김세영이다"고 꼽기도 했다.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이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의 경기에서 5세트를 잡아 승리한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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