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대한항공이 이번에도 우승 기회를 놓쳤다.
대한항공은 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대한항공이 승점 2점만 따내도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으나 승점 1점도 획득하지 못했다.
경기 후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상대 서브에 우리 리시브가 잘 되지 않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공격 루트도 단순했다. 상대 수비도 좋아서 어려움이 컸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박 감독은 "'우승 한번하기가 이렇게 힘들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현대캐피탈전에서 이겼다면 우승을 쉽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5일 현대캐피탈전에서도 이기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대한항공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