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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래퍼 슬리피가 린X김인혜의 무대에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길구봉구의 봉구, 린과 래퍼 슬리피, 밴드 장미여관 보컬 육중완, 비투비 이창섭, 러블리즈 케이, 박혜경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슬리피는 "원래 꿈이 래퍼였는데 래퍼의 꿈은 이루었다. 그다음 꿈이 가수다. 꿈을 제대로 이룰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이어 지난주 우승을 거머쥔 린X김인혜 팀이 이선희의 '인연'을 선곡해 첫 번째 무대를 꾸몄고,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유세윤은 김인혜에 "요즘 SNS 댓글을 챙겨본다고 하더라. 제일 좋았던 말은 뭐냐"라고 물었고, 김인혜는 "모르는 분이 음악을 하라고 준 목소리라고 하시더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성시경은 린에 "린도 믿고 듣는 가수고, 어디를 나가도 자기 역할을 끝내주게 한다. '듀엣가요제'에서 1등을 하는 것도 기분이 좋지 않냐"라고 물었고, 린은 "어렸을 때부터 솔로 가수지 않았냐. 그런데 '듀엣가요제'에 오면 인혜가 있다. 사실 오늘 너무 설레서 1시간밖에 못 잤다. 데뷔한 지 17년이 지났는데 스케줄 때문에 설레서 잠을 못 잔 건 요즘이 처음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슬리피에 "슬리피가 린X김인혜 팀이 우승하기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했다. 오늘 린 팀의 무대 어땠냐"라고 물었고, 슬리피는 "처음이라 일부러 힘을 안 준 거 같다"라고 답했다.
특히 슬리피는 "초 고음이 없었다"라며 림 팀에 혹평해 견제했고, 린은 다음 무대로 슬리피 팀을 뽑아 폭소케 했다.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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