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3루수' 황재균, 2타수 무안타 침묵… 타율 .364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황재균이 전날 타격감을 잇지 못했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364(11타수 4안타)가 됐다. 1홈런 4타점.

전날 대수비로 나선 뒤 2타수 2안타를 남긴 황재균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월 27일 신시내티전 이후 첫 선발 출장. 특히 3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것은 시범경기 시작 이후 처음이다.

첫 번째 타석은 3회 찾아왔다. 무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라이언 덜과 상대한 황재균은 3루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상대 3루수 트레버 플루프가 2루 송구를 택하며 기존 1루 주자가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5회 돌아왔다. 이번 결과도 다르지 않았다. 5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황재균은 다니엘 고셋을 상대로 또 한 번 3루수 앞 땅볼을 때렸다.

이후 황재균은 6회말 수비부터 켈비 톰린슨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6회말 현재 오클랜드가 2-0으로 앞서 있다.

[황재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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