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t 위즈가 남태혁의 만루포에 힘입어 NC를 다시 한 번 제압했다.
kt 위즈는 4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샌 마뉴엘 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네번째 평가전에서 11-5로 승리했다. kt는 이번 NC와의 평가전 3승 1패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전에는 이상화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이어 심재민, 최대성, 이창재, 최원재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리드오프 하준호를 필두로 유한준, 조니 모넬, 박경수가 클린업트리오를 맡았다.
선발 이상화는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고, 이창재가 1이닝 무실점, 최원재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남태혁이 7회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하준호도 1회 선두타자 홈런 등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2회초 수비에서는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를 선보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남태혁은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 친 것이 만루홈런으로 이어졌다”며 “힘을 뺀 스윙이 자리 잡으면서 좋은 타구가 나오고 있는데 시범경기까지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t는 5일 오전 6시 30분 샌 마뉴엘 구장에서 마이너리그 연합팀과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태혁. 사진 = kt 위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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