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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다.
1. 엄정화·구혜선, 신선한 캐스팅 조합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스타가수와 그런 그녀를 모창하는 짝퉁가수의 데칼코마니처럼 닮고도 다른 인생사를 그린다. 이를 연기하는 건 대한민국 대표 디바이자 배우인 엄정화와, 선한 마스크와 꾸밈없는 아름다움으로 사랑 받는 배우 구혜선이다.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두 여배우 조합에, 엄정화라는 실제 디바의 캐스팅으로 높인 싱크로율, 호감도 최고조를 달리는 구혜선의 캐스팅은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가진 강력한 무기다. 여기에 전광렬, 정혜선, 강남길, 김보연 같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명품배우들과, 강태오,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의 활기 넘치는 조화는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밸런스를 더할 것으로 점쳐진다.
2. 주말극 끝판왕 제작진이 뭉쳤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에는 주말극 끝판왕 제작진이 한데 뭉쳐 그야말로 막강한 화력을 뿜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과 쫄깃한 대사 운용 능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 PD는 이번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통해 처음으로 의기투합, 재밌는 드라마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톱가수와 모창가수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답게 '당신은 너무합니다'에는 훌륭한 작곡가들이 포진해 듣는 즐거움 또한 더한다. '포이즌', '배반의 장미', '페스티벌' 등 엄정화의 메가 히트곡들을 작곡한 주영훈과, 지난해 12월 엄정화가 발표한 열 번째 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구운몽)' 작업을 함께 한 미스틱 사단이 OST 작업에 참여한다.
3. 정극 드라마가 주는 울림과 재미
스타가수와 그의 모창가수를 소재로 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극과 극의 인생을 사는 두 여자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선과 함께 우리네 인생사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톱스타로 20년 이상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아픔과 상처를 안은 톱가수 유지나의 음영이 짙은 삶과, 카바레 무대에서 유지나를 모창하며 가족을 부양했지만 진짜에 대한 열패감에 시달리는 정해당의 짝퉁인생 등 깊이 있는 스토리는 정극이 주는 참 재미를 느끼게 하며 진한 감동과 여운을 안길 전망이다.
[사진 = 빅토리콘텐츠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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