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자랑하는 한화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불펜 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비야누에바는 4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구장 불펜에서 입단 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비야누에바는 이날 직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5개 구종을 섞어 총 50개의 공을 던졌다.
비야누에바는 불펜 피칭을 마친 후 "미국에서와 같은 느낌으로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매우 만족스럽고, 다음 불펜 피칭이 기대된다. 시즌 개막에 맞춰 100%의 몸 상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비야누에바의 투구를 지켜본 코치 및 동료들도 호평을 내렸다. 계형철 투수코치는 "비야누에바는 자신이 던지고 싶은 곳에 공을 던질 줄 아는 선수다. 낮은 직구와 제구가 잡힌 변화구가 매우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외국인투수 알렉시 오간도 역시 "오랜만에 완벽한 불펜 피칭을 본 느낌"이라는 호평을 내렸다.
한편, 오간도와 비야누에바는 서로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며 2017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두 선수의 상호 보완적 기능을 위한 코칭스태프의 조치다. 3일 진행된 오간도의 불펜 피칭도 비야누에바가 참관했다"라고 전했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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