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멀티골' 강원, 상주에 2-1 승…산뜻한 출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승격팀 강원FC가 상주 상무를 꺾고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복귀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렀다.

강원은 4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 리그 클래식 2017 1라운드 상주 원정에서 이근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클래식으로 승격한 강원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게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최윤겸 감독의 강원은 정조국, 이근호, 김경중, 황진성, 문창진, 오슴범, 정승용, 강지용, 발렌티노스, 백종환, 이범영을 선발로 내보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강원은 후반 14분 이근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정조국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강원은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35분 김호남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강원은 해결사 이근호가 또 한 번 날아올랐다. 후반 42분 김승용의 도움을 받은 이근호가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결국 강원은 남은 시간 상주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클래식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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