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154번째 동해안더비에서 웃었다.
울산은 4일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전 동해안더비에서 정재용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브리즈번 로어전 6-0 대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울산은 코바, 페트라토스, 오르샤, 이영재, 정재용, 김인성, 이기제, 정승현, 리차드, 김창수, 김용대가 출전했다.
포항은 양동현, 심동운, 이광혁, 룰리냐, 손준호, 황지수, 강상우, 조민우, 배슬기, 권완규, 노동건이 선발로 나섰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울산은 후반 29분 정재용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포항도 후반 37분 양동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41분 깨졌다. 이번에도 울산 정재용이 포항의 골망을 흔들며 짜릿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광주와 승격팀 대구의 경기에선 홈팀 광주가 전반 43분에 터진 조성준의 결승골을 잘 지키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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