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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마운드 난조로 패배했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서 3-9로 졌다. 투수들의 난조가 뼈 아팠다.
선취점은 시카고 컵스가 냈다. 2회말 1사 후 존 제이가 우전안타를 날렸다. 제이머 켄데라리오의 중월 3루타로 존 제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상대 송구 실책으로 켄델라리오마저 홈을 밟아 기선 제압했다.
LA 다저스는 4회초 선두타자 안드레 이디어의 우전안타, 체이스 어틀리의 1타점 우월 2루타로 추격했다. 상대 송구 실책으로 어틀리가 3루에 들어갔다. 이어 작 피더슨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시카고 컵스는 4회말에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선두타자 에디슨 러셀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켄데라리오의 우월 2루타, 맷 스크커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제이슨 헤이워드의 몸에 맞는 볼로 균형을 깼다. 후속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좌월 그랜드슬램을 날려 달아났다.
LA 다저스는 5회초 2사 후 타일러 홀트의 중월 3루타, 이디어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서 어틀리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자 시카고 컵스는 6회말 켄데라리오의 중전안타, 제이콥 하네먼, 이안 하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서 카일 스와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1사 후 체스니 영의 내야안타에 이어 빅토 카라티니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브록 스튜어트가 1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어틀리가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는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브라이언트가 만루포로 이름값을 했다. 켄데라리오도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스튜어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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