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기자] “일단 잘 던져야 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스라엘 대표팀 투수 제이슨 마퀴스(38)는 5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회 사전 인터뷰서 이스라엘 대표팀의 첫 선발투수로 출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서 124승을 올린 마퀴스는 이견이 없는 이스라엘의 에이스다. 지난 2일 열린 경찰 야구단과의 연습경기서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퀴스는 대표팀 최고령 선수로서 팀을 이끌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상대보다는 자신의 투구에 집중하겠다고 출전 각오를 전했다.
그는 “정말 흥분되는 기회다. 나를 처음 대표팀에 불러줬을 때 팀에 많은 경험을 제공 할 수 있다는 마음에 기뻤다. 나 이외에도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아 우리 팀의 이번 대회가 더욱 기대된다.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대회를 통해 우리 팀이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연습경기를 계속 지켜봐서 사전에 계획을 잘 세울 수 있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잘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일단 잘 던져야 한다. 너무 많은 걱정을 하지 않으려 한다. 상대를 신경 쓰기보다 내 투구에 더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제이슨 마퀴스.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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