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이재성이 부상으로 빠진 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와의 호남더비서 스리백 전술을 가동한다.
전북과 전남은 5일 오후 3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라운드 개막전을 치른다.
역대 전적에선 전북이 28승26무20패로 앞선다. 최근 6경기에서도 전북이 4승2무로 우위다.
변화가 불가피하다. 전북은 경기를 앞두고 이재성이 골절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로인해 최강희 감독은 기존의 4-4-2 포메이션에서 3-5-2로 전술을 수정했다.
최전방 투톱은 이동국, 김신욱이 선다. 미드필더에는 고무열, 김보경, 이승기가 자리한다.
수비 라인에는선 이용, 김진수가 측면 윙백을 맡고 김민재, 신형민, 이재성이 스리백을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홍정남이 낀다.
최강희 감독은 “이재성이 제외되면서 전술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측면 자원이 부족해지면서 스리백으로 전술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국의 몸 상태가 좋다. 원래 교체로 쓰려고 했는데 이재성이 빠지면서 김신욱과 투톱을 세웠다. 전주종합운동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둘의 제공권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도 자일, 유고비치가 가벼운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지면서 변화를 줬다.
노상래 감독은 “스리백을 가동했다”고 말했다. 전남은 페체신, 허용준, 안용우, 한찬희, 김영욱, 최효진, 현영민, 연제민, 고태원, 토미, 박대한을 내세웠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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