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LPGA 복귀 두 번째 대회에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6일(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 6683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2015년 11월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16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 7승 포함 개인통산 18승째다. 그는 허리, 손가락 부상으로 리우올림픽 이후 재활했다. 혼다 타일랜드서 복귀했고, 두 번째 대회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박인비는 전반 5~6번홀, 8~9번홀, 후반 10~12번홀, 14번홀, 17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았다. 18반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우승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18언더파 270타)를 1타 차로 제쳤다.
LPGA 공식 데뷔전을 치른 박성현(KEB하나은행)은 4타를 줄여 16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다. 현지 악천후로 18번홀을 소화하지 못했다. 장하나(BC카드)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7위, 이미림(NH투자증권), 최운정(볼빅),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이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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