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밑바닥에서’가 극 중 넘버인 ‘나의 천국’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6일 ‘뮤지컬 밑바닥에서’(연출 왕용범) 측은 극 중 남자 주인공 ‘페페르’의 넘버인 ‘나의 천국’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최우혁은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중저음 보이스로 메인 넘버인 ‘나의 천국’을 열창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로 ‘페페르’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여, 개막을 기다리는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더한다.
‘나의 천국’은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던 ‘페페르’가 ‘나타샤’를 만난 후 그녀에게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담백하게 담아낸 곡으로, 한 편의 시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가사와 수려한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최우혁이 부른 ‘나의 천국’은 ‘뮤지컬 밑바닥에서’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하류 인생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로, 탄탄하고 매력적인 스토리와 음악으로 초연 당시 한국 소극장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수작이다.
러시아 극작가 막심 고리키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작품 배경을 원작의 지하실에서 선술집으로 변경해 극 중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내는 동시에, 수려한 선율의 음악으로 현 뮤지컬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연 당시 ‘한국 소극장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은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국내 초유의 흥행을 기록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연출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왕용범 연출을 비롯해 2017년 새로운 시즌을 맞아 이성준 음악감독, 한정임 의상디자이너 등 국내 최정상의 창작진이 참여한다.
배우 최우혁, 김지유, 서지영, 이승현, 박성환, 안시하, 김대종, 조순창, 임은영, 김은우, 김태원, 이윤우, 이지훈 등 한국 뮤지컬 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다.
한편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오는 9일부터 5월 21까지 학전 블루에서 공연된다.
[사진 = 쇼온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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