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우린 더욱 강해졌다.”
네덜란드의 내야수 잰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서울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WBC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보가츠는 네덜란드의 핵심 전력이다. 4년 전 마이너리그 유망주에 그쳤던 그는 2013년 WBC에 참가해 네덜란드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리고 4년이 흐른 지금 빅리거로 성장해 네덜란드 내야의 핵이 됐다. 보가츠는 “네덜란드는 4년 전보다 더욱 강해졌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보가츠와의 일문일답.
-WBC에 다시 참가하게 된 소감은.
“굉장히 흥분된다. 많은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특히 야구를 오래한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2013년 대회와 마음가짐이 어떻게 다른지.
“좀 더 경험을 쌓았다. 2013년에는 어렸다. 안드렐톤 시몬스도 마찬가지였다. 그 당시 시몬스가 유일한 빅리거였지만 이제는 빅리거들이 많다. 젊은 선수들도 많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고척돔 내야 잔디 상태 및 시설은 어떠한가.
“상당히 비슷했다. 좋은 경기장이고 실내에 위치하고 있다. 개방된 경기장과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다. 준비가 잘 된 것 같다. 형태도 좋다. 미국 돔구장들과 비슷하다.”
-빅리거로서 이번 WBC에 참가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사실 지난번에도 약간의 부담은 있었다. 우리가 거의 최종 라운드까지 갔기 때문에 네덜란드에서 내게 많은 것을 기대했다. 이번에도 지난 대회 정도 수준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
-보가츠에게 WBC란?
“많은 도움이 됐다.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전체 커리어에 있어 큰 도움이 됐다. 도쿄돔에서 일본을 상대하는 등 이런 상황을 TV에서만 봤는데 실제 그 자리에 내가 있었다. 그래서 그 해에 빅리그 콜을 받기도 했다. 월드시리즈 우승도 했다.”
-동료들은 어떠한가.
“대부분 내가 존경하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함께 운동을 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물론 어려운 토너먼트이지만 우린 매우 강력한 팀이 됐다. 그냥 즐길 뿐이다. WBC는 좋은 경험이다. 많은 경기를 하고 싶다.”
-끝으로 알고 있는 한국 선수가 있는지.
“그렇게 잘 알진 못한다. 아는 선수는 강정호 뿐인데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미네소타의 박병호도 좀 알고 있다. 나바로도 한국 리그서 뛴 걸 알고 있다. 그게 전부다.”
[잰더 보가츠.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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