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 최자(36)과 설리(23)의 떠들썩 했던 연애가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정리했지만, 두 사람이 함께한 시간들은 여전히 SNS에 남아 있다.
6일 오후 8시 기준 최자와 설리의 인스타그램에는 여전히 서로의 사진이 게재된 상태다. 맛집 탐방과 여행 등 행복한 시간을 함께하며 데이트를 즐겼던 두 사람은 인상적인 서로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애정을 과시해 왔다. 때로는 여느 연인들처럼 평범했지만, 가끔은 파격적이었던 탓에 언제나 큰 화제를 모으며 관심을 받았다. 그 사진들과 추억들은 변함 없이 최자와 설리의 인스타그램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부 연인들이 이별 후 서로를 잊기 위해 추억이 깃든 사진을 없애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이날 최자와 설리 양 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지게 되었다"면서 "이제 함께했던 순간들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동료이자 친구로서 서로의 미래를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자와 설리는 14살 차이로 가장 '핫'한 연예계 공식 커플이었다.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걸그룹 f(x) 멤버였던 설리의 연애는 좋은 의미에서, 또는 그 반대의 뜻에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클릭을 불렀다. 헤어졌지만, 여전히 서로의 흔적을 남겨둔 두 사람에게서 요즘 즐겨 듣는 래퍼 로꼬의 '남아있어'가 떠올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