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직구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제리 웨인스타인 감독이 이끄는 이스라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6일 저녁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조별리그 A조 한국과의 개막전에서 2-1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스라엘은 개최국 한국을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기분 좋은 1승을 챙겼다.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은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스캇 버챔이었다. 앞서 삼진 3개, 내야안타를 기록했던 버챔은 연장 10회초 2사 1, 3루서 타석에 등장, 임창용을 상대로 2루수 쪽 깊숙한 내야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2루수 서건창이 타구를 잡았지만 1루에 송구하지 못했고, 그렇게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버챔의 내야안타가 결승타가 된 순간.
다음은 버챔과의 일문일답.
-결승타 순간을 설명해달라.
“직구가 연거푸 올 것으로 생각했다. 당황하지 않으려 했고, 다행히 공을 칠 수 있었다.”
-한국 투수들에 대한 평가는.
“모든 선수들이 잘 던졌다. 내가 이전에 봐왔던 선수와는 많이 달랐다. 미국 선수들과 달랐다. 잘 던진 특정 한 명을 꼽기는 어렵다. 모든 투수들이 좋은 선수들이었다. 상당히 잘 던졌다. 자기가 던져야 할 공을 잘 던졌다.”
-시차 적응은 어떠한가.
“지금은 지쳐있는 상태다. 너무 승리에 도취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패배에 묻혀 있어도 안 된다. 상대 팀과 동일한 에너지를 갖고 경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척돔 첫 경기인데도 유격수 수비가 인상적이다.
“3월 1일부터 훈련했다. 코치들 도움 아래 특별 훈련을 했다. 타이 켈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큰 도움이 됐다. 매일 우리는 새로운 경기장서 경기를 한다. 항상 적응해야 한다. 잘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필드에 잘 적응했다."
[스캇 버챔.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