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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은환기(연우진)의 마음이 어려워졌다.
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13화에선 강우일(윤박)이 직접 채지혜(한채아)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혔다.
로운과 환기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자, 우일은 불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돌아섰다. 환기는 그런 우일을 붙잡고선 "무슨 후폭풍이 몰려 오든 난 네 옆에 있을 거야"라며 직접 진실을 밝히고 용서를 구하길 기다렸다.
우일은 결혼식 드레스를 차려 입은 이수를 데리고 놀이터로 향했다. 두 사람은 코 앞에 다가온 이별을 잠시 잊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마침내 우일은 "여기서 멈춰야 할 것 같다"라며 이수를 놓아줬다. 또 우일은 환기와 이수의 부모 앞에서 "3년 전에 투신한 비서 실은 저 때문에 죽은 겁니다"라고 눈물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했다.
언니 채지혜가 좋아하던 남자가 우일이란 걸 깨닫게 된 로운은 울고불고하며 우일을 원망했다. 환기마저 여동생 이수를 찾아 떠나면서 로운은 더 외로워졌다. 로운과 이수는 옥상에서 맞닥뜨리게 됐고, 이수는 끝까지 우일을 감싸며 자신이 원하던 채지혜의 목걸이를 손에 쥐고 투신하려 했다.
예고편에서 환기는 우일 없이 혼자 회사를 이끌며 고군분투한다. 그 빈틈에 로운이 다가와 손을 내미는데. 우일과 이수의 아픔을 아는 환기이기에 로운에게 다가가는 것이 참 어렵다. 과연 환기와 로운은 채지혜의 죽음이라는 그림자를 지우고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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