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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조형기와 방송인 김태훈이 당화혈색소 정상의 마지막 수치 판정을 받았다.
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에서 조형기, 송채환, 김태훈, 레이양, 변기수는 녹화 전 당화혈색소(당이 결합된 혈색소) 검사를 받았다.
1위는 5.0이 나온 송재환, 2위는 5.2가 나온 레이양, 3위는 5.3이 나온 변기수, 꼴찌는 5,6이 나온 조형기와 김태훈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이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선민은 "5.6은 검사상에서는 정상의 마지막 수치라고 봐야 한다"며 "이 기계가 가지고 있는 오차범위가 있다. 큰 대학병원에서 하는 기계보다는 조금 사이즈가 작잖냐. 그러다보니까 약간의 오차범위가 더 크다고 봐야 되는데, 오차범위가 약 5%정도 된다. 그러니까 5.6이라고 했을 때 한 0.27~0.28까지는 앞뒤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보통 혈당에서 보면 100~126 사이를 전 당뇨라고 한다면 당화혈색소는 5.7~6.5 직전까지를 전 당뇨의 단계로 보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조형기는 "전 당뇨라고 그러니까 얹짢찮냐. 전 당뇨가 무슨 말이냐? 당뇨를 신경 쓰지 말라는 말이냐?"라고 두려움을 드러냈다.
이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현아는 "사실 조금 있으면 당뇨가 된다는 뜻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5년 안에 4명 중 1 명, 10년 안에 2명 중 1명이 당뇨가 된다. 우리가 당뇨가 위험한 건 다 알지. 전 당뇨도 똑같이 위험하다. 전 당뇨가 있어도 없는 사람보다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같은 혈관 질환 위험이 2~3배 정도 증가한다. 하지만 기회가 되는 측면도 있다. 전 당뇨 단계에서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당뇨가 예방이 된다"고 답했다.
[사진 = MBN '황금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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