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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해 초 국내 개봉해 364만 흥행 신드롬을 기록한 화제작 ‘너의 이름은.’의 ‘RADWIMPS(이하 래드윔프스)’가 오는 6월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다.
래드윔프스는 오는 6월 9~10일 양일간 YES24 라이브 홀에서 세 번째 단독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래드윔프스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사운드, 서정적인 가사와 탄탄한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래드윔프스가 구상부터 제작까지 1년여의 작업 끝에 탄생시킨 ‘너의 이름은.’ OST는 ‘제3의 성우’라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너의 이름은.’은 음악 뿐 아니라 작품으로도 일본 영화계를 점령했다.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각본상, 최우수음악상을 수상한 것. 애니메이션 작품이 최우수각본상을 수상한 것은 일본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각본에 대한 언급이 적었던 작품이다. 영화의 근본은 각본이라 믿고 있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기쁘고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OST에 첫 도전한 래드윔프스의 노다 요지로는 “손이 떨릴 정도로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정말 작은 것부터 시작한 작품이다. 감독님이 우리를 많이 믿어 주셨다. 함께 작업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수상의 영광을 감독에게 돌렸다.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7위를 기록한 ‘너의 이름은.’은 하반기에 한국어 더빙판 개봉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미디어캐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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