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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구단 사장은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라며 부인했지만, 마이애미 말린스의 매각 여부는 여전히 현지에서 ‘뜨거운 감자’다. 현지 언론은 데릭 지터를 새로운 구단주로 임명해야 한다는 기사까지 게재, 눈길을 끌었다.
‘ESPN’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만약 구단주가 바뀌게 된다면, 적임자는 데릭 지터”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달 12일 “마이애미 말린스가 16억 달러(약 1조 8,400억원)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라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샘슨 마이애미 시장은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누구에게도 그 얘기를 한 적이 없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했지만, 이후에도 마이애미의 매각과 관련된 기사는 꾸준히 보도되고 있다.
‘ESPN’은 “제프리 로리아 구단주는 팀을 운영하는 동안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새롭게 구단주를 맡게 되는 인물은 구단의 가치를 리빌딩 해야 한다. 지터는 마이애미의 부활을 이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미래를 위해 논의해볼만한 사안”라고 전했다.
한편, 지터는 1995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 2014년 은퇴할 때까지 이적 없이 활약한 양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2,747경기에서 타율 .310 3,465안타 260홈런 1,311타점을 남겼다.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스타였던 지터는 은퇴 후 구단 경영에 대해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데릭 지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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