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우규민 많은 영상을 통해 분석했다.”
헨슬리 뮬렌 네덜란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은 7일 저녁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WBC 1라운드 A조 한국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뮬렌 감독은 “많은 영상을 통해 우규민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뮬렌 감독과의 일문일답.
-전날 이스라엘전을 통해 한국 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
“잘 던지는 투수들이 많았다. 사실 좀 더 많은 것을 기대하긴 했다. 한국에서 더 많은 안타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이스라엘 투수들도 잘 던졌다. 스카우팅을 진행하면서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
-한국팀 선발투수가 사이드암 우규민이다. 네덜란드 선수들에게 생소할 것 같은데.
“좋은 질문이다. 굉장히 많은 영상을 봤다. 작년 경기도 살펴봤다. 한 번도 만나보지 않은 선수에 사이드암은 일반적이지 않다. 그래도 우린 최고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 선수들에 대한 정보 수집 상태는.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 많은 경기를 지켜봤다. 2명의 스카우트가 활동하고 있고, 그들로부터 정보를 얻었다.”
-전날 경기를 통해 한국전 맞춤 전략을 찾았는지 궁금하다.
“우리 스카우트들의 정보력을 믿고 있다. 어떻게 한국 타자들을 공략할 것인지, 투수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정보를 얻었다. 어제 경기를 지켜봤는데, 우리가 연습경기를 치른 것만큼 잘 할 수 있다고 본다.”
[헨슬리 뮬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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