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김인식 한국 WBC 대표팀 감독이 하위 타선을 전면 개편했다.
김인식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은 7일 저녁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의 2017 WBC 1라운드 A조 두 번째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은 전날 이스라엘과의 개막전에서 1-2 충격패를 당했다. 서건창, 민병헌, 손아섭 등은 멀티히트로 분전했으나 믿었던 김태균-이대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스라엘이 앞서 대만까지 잡으며, 한국은 네덜란드전에서 반드시 1승을 챙겨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용규-서건창의 테이블세터와 김태균-이대호-손아섭의 클린업트리오는 전날과 동일하게 나선다. 6번 타순에도 역시 민병헌이 그대로 배치됐다. 최형우는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다만, 하위 타선에는 변화가 생겼다. 허경민 대신 박석민, 김재호 대신 김하성, 양의지 대신 김태군이 나선다. 김 감독은 “양의지와 김재호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양의지는 어깨, 김재호는 전날 사구 여파다”라고 교체 이유를 전했다. 한국의 선발투수는 우규민이다.
▲ 한국, 네덜란드전 선발 라인업
이용규(중견수)-서건창(2루수)-김태균(지명타자)-이대호(1루수)-손아섭(우익수)-민병헌(좌익수)-박석민(3루수)-김하성(유격수)-김태군(포수)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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