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21점·10R' kt, KCC 잡고 3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하위 kt가 3연패서 탈출했다.

부산 kt 소닉붐은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94-89로 승리했다. kt는 3연패서 탈출했다. 15승33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9위 KCC는 2연패를 당했다. 16승32패.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박철호가 1쿼터에만 8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을 했다. 리온 윌리엄스와의 연계플레이가 돋보였다. 김종범도 3점포를 터트렸다. 반면 KCC는 1쿼터를 나눠 뛴 안드레 에밋과 아이라 클라크가 많은 점수를 만들지는 못했다. 1쿼터는 kt의 21-15 리드.

KCC는 2쿼터 초반 에밋의 연속득점과 송창용의 3점포로 추격했다. 이후 송창용과 클라크가 자유투를 착실히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kt도 윌리엄스가 연이어 중거리포를 터트려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라킴 잭슨도 천대현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렸고 김영환도 이재도의 패스를 받아 속공 마무리를 하며 다시 스코어를 벌렸다. 김영환도 윌리엄스의 득점을 도왔다.

KCC는 에밋의 3점포로 정비했다. 그러자 kt도 김종범의 3점포로 응수했다. 이후 클라크가 에밋의 패스를 앨리웁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kt의 42-38 리드. kt는 3쿼터 초반에도 김종범이 송교창에게 자유투 3개를 얻어 모두 넣었고, 이재도의 속공 마무리로 달아났다. KCC가 송교창의 3점포로 추격하자 kt도 김영환이 노련하게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응수했다. 김영환은 이재도의 패스를 받아 우중간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KCC는 송창용의 3점포, 에밋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추격했다. 에밋이 본격적으로 득점에 욕심을 내면서 스코어가 좁혀졌다. 그러자 kt도 윌리엄스의 3점 플레이로 흐름을 끊었다. 잭슨은 스틸에 이어 이재도의 속공 레이업을 도왔다. 김종범이 곧바로 3점포를 터트려 달아났다. 이재도가 잭슨의 덩크슛을 도왔고, 직접 득점을 만들어내며 1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3쿼터는 kt의 67-60 리드.

kt는 4쿼터 출발도 좋았다. 김종범이 김영환의 패스를 받아 3점포를 터트렸다. 김영환은 송교창에게 파울을 얻어 3점 플레이를 성공했다. KCC가 이현민과 에밋의 득점으로 정비했다. 그러자 kt는 작전시간 이후 김영환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재도의 스틸과 속공 마무리도 나왔다.

KCC는 에밋의 3점 플레이로 추격했다. 그러자 kt는 정교한 패스게임에 의해 김영환이 우중간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이후 김영환은 경기종료 3분54초전 같은 곳에서 또 한번 3점포를 터트렸다. 윌리엄스의 자유투로 더욱 달아났다.

이후 KCC가 무섭게 추격했다. 송창용과 한준영, 에밋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kt 이재도가 자유투를 넣었으나 KCC는 송창용의 3점포로 3점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윌리엄스가 경기종료 45초전 한준영에게 파울을 얻어 3점 플레이를 만들었다. 에밋도 경기종요 30.5초전 김현민에게 3점슛 라인 밖에서 슛 동작 파울을 얻어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었다. 이후 kt는 경기종료 8.1초전 이재도가 뱅크슛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윌리엄스가 21점, 김영환이 3점슛 3개 포함 20점, 김종범이 3점슛 4개 포함 19점으로 맹활약했다. KCC는 에밋이 32점으로 분전했다.

[윌리엄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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