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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도미니카 공화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상대로 2안타를 작렬시켰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타격감 조율에 나선 김현수는 이날도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최근 물오른 감각을 뽐냈다. 초호화 군단인 도미니카 공화국 WBC 대표팀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제 몫을 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평범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만들었다. 2사 만루 찬스에서 바뀐투수 좌완 애니 로메로를 상대로 2타점짜리 적시 우전안타를 때렸다. 높게 제구된 초구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시켰다. 순식간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고, 김현수의 안타로 볼티모어는 2타점을 선취했다.
6회말 2사 이후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이번에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이날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출루 뒤에는 대주자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두 팀은 7회말 현재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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