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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나폴리(이탈리아) 원정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산파올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나폴리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통합전적 5-2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성공했다.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7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성공하게 됐다.
나폴리는 메르텐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인시네와 카예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함식, 디아와라, 알란은 중원을 구성했고 굴람, 쿨리바리, 알비올, 히사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레이나가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공격수로 나섰고 호날두와 베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크로스, 카세미로, 모드리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마르셀로, 라모스, 페페, 카르바얄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나바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전반 24분 메르텐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메르텐스는 함식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9분 호날두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 레이나를 제친 후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나폴리 역시 전반 37분 메르텐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6분 라모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라모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라모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라모스의 슈팅은 메르텐스의 머리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나폴리는 후반 25분 인시네 대신 밀리크를 투입해 동점골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들어 바스케스, 모라타, 이스코를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5분 모라타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모라타는 호날두의 슈팅을 골키퍼 레이나가 막아내자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나폴리 골망을 흔들었고 레알 마드리드가 역전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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