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23 아이덴티티'(감독 M. 나이트 샤말란 배급 UPI코리아)가 특별한 엔딩 크레딧 이스터에그를 선보였다.
'로건', '해빙' 등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누적 관객수 150만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23 아이덴티티'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숨은 볼거리를 공개했다.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다.
마블 시리즈를 필두로 할리우드의 많은 영화들이 에필로그나 후속편 예고 등으로 채워진 쿠키 영상을 선보여왔으나 최근 숨겨진 메시지를 뜻하는 이스터에그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는 쿠키 영상처럼 관람 전에 알리지 않고 영화를 본 관객들이 직접 찾아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이스터에그가 할리우드 외화 열풍을 이끌고 있는 '23 아이덴티티'의 엔딩 크레딧에 숨어있다.
바로 엔딩 크레딧 장면을 24개 컷으로 분할해 24개의 엔딩 크레딧을 선보인 것. 이는 23개의 인격을 가진 케빈의 24번째 인격이 등장함을 암시함과 동시에 영화의 마지막까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이러한 '23 아이덴티티'의 이스터에그를 발견한 관객들은 블로그와 SNS를 통해 엔딩 크레딧 장면만을 촬영한 관람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 UPI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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