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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엠마 왓슨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자신에게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의 ‘지미 키멜 라이브’ 토크쇼에 출연했다. 지미 키멜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삭제된 장면을 보여주자 엠마 왓슨은 어쩔줄 몰라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엠마 왓슨은 9살 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출연했다. 그는 다니엘 레드클리프와 루퍼트 그린트가 대사를 할 때마다 똑같이 따라 했다. 삭제된 촬영분의 영상을 보면 엠마 왓슨이 두 배우의 대사를 그대로 따라 발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대사를 따라하다가 문제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것은 내게 트라우마였다”고 밝혔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컷. 엠마, 너가 다시 말하고 있잖아.’라고 말했어요. 굉장히 미안했어요. 그렇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었어요.”
엠마 왓슨은 “나는 루저였다. 나는 ‘해리포터’ 책을 정말 좋아했고, 내 일을 잘하고 싶었다. 너무 과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오는 16일 디즈니 실사영화 ‘미녀와 야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지미 키멜 라이브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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